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
5105 2004-05-02
스위스 다음으로 유럽에서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영국의 통화단위는 파운드(￡)이다. 백.천 단위를 넘나드는 다른 나라의 통화와는 달리 5,10 같은 단위는 보기에 적은 액수같지만 유럽통화 가운데 돈의 가치가 가장 높기 때문에 자칫 잘못 계산하다가는 낭비하기 쉽다.

색깔이 전체적으로 채색되어 있지 않고 녹색, 갈색의 톤으로 표현했으며, 화려하지 않은 색상 대신 섬세하게 그려넣은 선으로 이루어진 문양이 보수적이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보인다.

20세기 이전 문자 위주의 도안에서 벗어나, 20세기부터는 지폐의 문양 디자인을 인물, 풍경등으로 다양화 시켰다. 1960년대부터 전권종에 공통적으로 엘리자베스 ll세 여왕의 초상이 사용되어서 여왕의 나라임을 실감할 수 있다.

왼쪽 공간에는 영란은행 휘장인 대영제국을 의인화한 브리태니아 여신상을 그려넣었다. 여왕과 함께 그려넣어 함께 지폐에서 기념이 되는 영광을 가진 사람들은 찰스 디킨스, 에드워드 엘가 등 영국의 역사를 빛낸 세계적인 인물들이며 그들이 남긴 대표적인 업적도 함께 그려넣어 기념되고 있다.

위조방지를 위해서 93년부터 발행된 은행권에는 무지개 인쇄, 복사 방지용 가는 화선이 추가 되었다. 은박의 처리는 복사시 검은색으로 나타난다.

참고로 영국에서는 서비스를 받으면 팁을 지불하는 것이 관례이다. 특히 택시, 레스토랑, 호텔 등에서도 팁을 주므로 적절한 팁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레스토랑/택시/룸 서비스(요금의 10~15%), 화장실 (10펜스), 도어 맨/벨 보이 (30펜스), 룸 메이드 (1박에 30~50펜스), 공항 포터 (화물 1개당 30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