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나라 벨기에
16 4362 2004-04-30
넓이가 경상도 크기만한 유럽에서 가장 작은 나라 중 하나이며 유명한 동화 '파랑새'로 기억되는 벨기에.
항상 사교적이고 명랑하며 재미있게 표현하려는 벨기에인들의 전통이 화폐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100프랑을 보면 아무 의미가 없어 보이는 가면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벨기에 축제에 언제나 가장 행렬이 있고 국민들이 가장 즐기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파올라 여왕과 알버트 2세 부처가 그려져 있는 1만 프랑, 벨기에 건축가 Victor Horta(1861~1947)가 있는 2천 프랑의 뒷면을 보면 꽃모양이 인상적이다. 이것도 벨기에의 주요 토산품인 레이스를 상징하는 것이다.

1천 프랑에는 화가 퍼미크(1886~1952)와 그의 대표작인 "잠자는 농부"가 그려져 있다. 파란빛을 띤 500프랑은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화가 마그리트(1898~1967)를 기념한다.

특히, 인상적인 권종은 200 프랑, 대표적인 재즈 악기인 색스폰을 만든 사람이 바로 200프랑의 주인공인 벨기에 태생의 아돌프 색스(1814~1894)다. 14가지 크기의 색스폰을 만들었는데, 그 중 지금까지 쓰이는 종류는 27인치의 소프라노 색스폰, 27인치 알토, 33인치의 테너, 38인치의 바리톤, 그리고 44인치의 베이스 5가지 종류이며 군악과 재즈 연주등을 위해 애용되고 있다.

하지만, 벨기에 화폐는 유로화의 등장으로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화폐가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