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경찰, 13억원 상당 위조지폐범 5명 체포
106 604 2015-01-10
이탈리아 경제경찰은 100만 유로(약 13억 원) 상당의 50유로짜리 위조지폐를 만들어 이를 유통하려 한 혐의로 5명을 체포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경제경찰은 성명을 통해 나폴리 남부의 한 인쇄 공장을 급습해 이미 워터마크까지 찍힌 총 101만2천800유로 규모의 50유로짜리 위조지폐를 압수했다고 밝혔다고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은 전했다.

일부 위조지폐는 원격 조정을 통해 문이 개폐되는 공장 바닥의 비밀창고에서 발견됐다고 이 성명은 덧붙였다.

제라르도 마리넬리 수사관은 "이탈리아 나폴리는 위조지폐의 온상"이라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서 유통되는 위조지폐의 절반 이상은 나폴리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장 유명한 위조지폐 제조 조직은 이른바 '나폴리 그룹'"이라면서 "이 조직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위조지폐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는 학교를 운영할 정도"라고 말했다.

<연합뉴스>2015/01/09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