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美貨 이용 사기
3 4489 2004-03-11
국제 사기조직들은 진폐로의 재현이 전혀 불가능한 검정색 또는 녹색 색지를 염색미화라고 속이면서 미 연방은행(FRB)에서 미국달러 현찰을 분쟁지역등 국외로 반출시 보안 및 분실등을 우려하여 검정색 또는 녹색 잉크로 코팅 처리한 후 운반한다고 하면서 특수 화학 약품을 사용, 진폐로 변하게 하는 모습을 진폐를 이용해 눈속임으로 보여준 후 약품 구입비 또는 부동산등 국내투자자금 명목으로 돈을 사취하는 수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열거하면서 해당국에서 건설 공사 대금으로 수취한 염색미화를 특수약품을 이용하여 탈색하면 검정색 및 녹색잉크가 사라지고 미화현찰 본래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는 수법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허영기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금품을 사취하는 수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 건설공사 대금으로 수취한 미화 17만불 >
2004년초 과거 정부관료를 사칭하며 기니 정부의 관급공사인 고속도로 공사를 한 후, 분실.도난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특수처리된 검정.녹색의 염색미화를 국내로 반입하였으니, 환전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원초적인 사기수법이란 것을 인지한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여 사전에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염색미화 소지자는 조사당시 미정부당국 고위 관계자를 거론하기도 하며 국내 금융당국의 무지를 탄식하는 등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곤 하였습니다.

< 미국달러에 NPN이라는 비밀문자가…..>
1999년 4월 서울 이태원에서 의류업을 하는 상점주인이 가나에서온 고객으로부터 달러화 표면에 NPN이라는 글자가 찍힌 비밀자금 200만 달러를 가지고 있는데 동 글자를 제거하는 약품비용 약 12만달러를 제공하면 100만달러를 주겠다는 제의를 하였습니다.
상점주인은 이것을 믿고 12만 달러를 가나인에게 주었으나 공항 출국과정에서 외화밀반출 혐의로 구속되어 다행히 사기는 면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