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5루피 위조지폐 대량유통 조심 당부
313 2788 2014-02-04
인도 정부는 최근 5루피(약 86원) 위조지폐가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해 델리경찰은 1만 9400장의 5루피 위조지폐를 압수했다.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5억 6600만 루피(약 97억 6100만원)의 위조지폐가 압수되었다. 5루피 지폐가 1만 9400장, 50루피(약 860원) 1510장, 100루피(약 1730원) 2만 518장, 500루피(약 8600원) 2만 4116장, 1000루피(약 1만 7300원) 6만 525장 등이다.

1000루피와 같은 고액권은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기 때문에 5루피 짜리 지폐를 위조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시장에서 주로 유통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5루피는 단위가 작아 시장에서 사용해도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 위조지폐는 방글라데시, 네팔, 중동, 태국, 덴마크, 네덜란드, 싱가포르, 스리랑카 등을 통해 인도로 반입된다. 최근 델리경찰은 10루피 위조지폐 8500장을 압수했다. 또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138건의 위조지폐사건을 조사해 73건을 해결하고, 160명을 체포했다.

현재 인도에서 유통되고 있는 위조지폐는 주로 파키스탄에서 제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 정부는 위조지폐의 제작과 유통에 파키스탄 정부가 관여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위조지폐를 만드는 종이, 잉크 등의 공급에 유럽기업들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 그린경제신문 2014/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