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66조원 상당 위폐 등 밀반입 일당 검거
296 3873 2013-07-26
해외에서 위조된 한화 66조 상당의 위조지폐와 유가증권 등을 국내에 밀반입해 유통시키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위조된 엔화와 달러 등을 밀반입한 이모(62)씨를 위조위국통화취득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한 이씨가 밀반입한 외화 등을 취득 후 유통시키려한 김모(43)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아울러 위조된 1억원권 한국산업은행 채권 100매와 한국은행 금융 채권(외평채) 5억원 짜리 100매를 시중에 유통시키기 위해 김씨에게 건네 준 박모(42)씨를 위조유가증권행사 혐의로 검거,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8년 5월 중순께 중국 베이징에서 위조된 1만엔권 엔화 2500매(한화 2억4600만원 상당)와 미화 100달러권 200매(한화 1900만원 상당)을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달 초께 이씨로부터 1만엔권 엔화 2293매와 미화 100달러권 175매(한화 2억 6540만원 상당)를 위조지폐인 점을 알면서도 이를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중국 베이징에서 위조지폐를 밀반입 할 당시 한 다발(100매)씩 돌돌 말아 가방이나 옷 등에 숨긴 후 인천공항 공항검색대를 통과해 밀반입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씨는 밀반입한 위조된 엔화 2293매와 미화 175매를 김씨에게 건네준 후 국내에서 환전해 그 일부를 대가로 받기로 약속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또 다른 사기 등 기소중지 15건으로 도피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이씨로 부터 건네 받은 위조지폐 등을 시중에 유통시키기 위해 자신의 롤스로이스 승용차 트렁크 안에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 및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유가증권을 위조한 제조책 고모(50)씨 등 2명을 유가증권위조 혐의로 추적 중이다.

권창현 형사과장은 "이들을 상대로 상선책과 공범여부 등에 대해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며 이들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사례 등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전송 2013-07-25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