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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파운드 동전 50개중 하나꼴로 가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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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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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현재 유통되는 1파운드짜리 동전이 50개 중 하나꼴로 가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 등 현지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BBC 등은 이날 왕립조폐국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14억5000만개 정도에 달하는 유통 1파운드 동전 가운데 위조경화가 약 3000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가짜동전의 비율은 2003년 1%에서 5년 만에 두 배를 늘어났다. 유럽 단일 통화인 유로화 동전의 위조율 경우 0.1%인 점에서 영국이 의외로 '위조 대국'이란 사실이 확인됐다.
영국에선 가짜동전이 증가하면서 1파운드 동전을 자동판매기에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위조동전을 사용한 사람이 체포되기도 했다.
1파운드 동전은 지난 83년 4월 1파운드짜리 지폐를 대체해 발행됐다. 앞면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이, 뒷면은 거의 매년 바뀌고 있다.
2008년 9월 28일(일) 5:3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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