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관광객을 위한 최초의 ‘우주 화폐’
123 6911 2007-10-10
우주 관광은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주호텔이나 달 호텔에서 어떻게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구입할 수 있을까?

영국 레스터 대학교와 환전업체 트레벌렉스가 최초의 우주 화폐를 제작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준 우주 은하계간 화폐 단위’(Quid)라 불리는 이 화폐는 폴리머로 만들어졌고, 크기와 색깔로 그 가치가 결정된다.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동전, 신용카드, 직불 카드 등 지구상의 지불 도구는 우주에서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동전은 무중력 상태에서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으며, 카드의 마그네틱 선은 우주선(線)에 의해 손상된다. 지불 및 결제 정보를 전송하는 것도 거리 문제 때문에 실용성이 적다.

때문에 머지않아 새로운 우주 화폐에 대한 합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우주 화폐 퀴드를 개발한 과학자들은 주장한다.

BBC는 영국 우주 센터가 5년 안에 정기적인 우주여행이 일반화되고, 2050년까지는 달 관광 시설이 세워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의 환율도 제시되었는데 1 퀴드는 우리 돈 11,000원 정도라고.

2007년 10월 8일(월) 8:21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