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화폐 (The First Currencies)
22 7364 2005-03-10
기원전 7세기 터키 서쪽지방 리디아인이 만든 일렉트럼(Electrum)은 금 75%, 은 25%의 천연 합금을 재료로 하여 만든 최초의 표준화된 주화이다.

일렉트럼은 강낭콩 정도의 크기로 주화의 전면에 사자의 모습이 새겨져 있고 금속의 무게를 증명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이후 그리이스인들이 일렉트럼을 보고 규격이 일정한 금속화폐의 유용성에 탄복하여 동전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동을 소재로 한 주화의 유통 기원이라고 한다.

동양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주화는 중국 진(秦)나라 때 만들어진 반량(半兩)으로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라고 생각했던 고대 중국인의 세계관을 반영하여 바깥은 둥글고 안쪽은 네모난 원형방공(圓形方孔)의 형태를 하고 있는데 이 형식은 이후 2천년간 동양화폐의 원형이 되었다.

세계 최초의 지폐는 10세기말 중국 남송(南宋)의 상인들간에 사용되었다는 예탁증서 형태의 교자(交子)로 알려져 있다.
그 후 원(元)대에는 금화, 은화, 동전의 유통을 금지하고 지폐만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지폐의 유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서양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지폐는 17세기 영국에서 금장(金匠)이 발행한 예치증서(Goldsmith Note)로 오늘날 사용되는 은행권의 모체가 되었다.

세계 최초의 은행권
(The first currency in history)

세계 최초의 은행권은 1661년 스웨덴의 상업은행에서 발행한 지폐였으나 이것은 일시적으로 유통되었을 뿐이고 진정한 의미의 은행권은 1694년 영국의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약속어음 형식의 잉글랜드 은행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