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바다 바레인
4237 2004-04-21
'바레인'이라는 말은 아랍어로 '두개의 바다'를 뜻한다고 한다.
여기에서 두개의 바다는 진주잡이 다이버들에 의해 이용되던 바다 밑으로부터 솟아오르는 '자연적인 물의 근원'을 말하는 것이다.

바레인은 우리에게는 낯선 나라지만 풍부한 문화 유산을 갖고 있으며 과거에 '백만 종려 나무의 섬'으로 알려진 만큼 5,00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문명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과학자들은 바레인이 아라비아 반도가 되기 6,000년 전에는 이곳이 지구상의 유일한 하나의 섬이었을 것이라고 말한다고 하는데 어찌되었건 바레인은 지금 '아라비아 만의 진주'로 일컬어지며 걸프 만의 심장부에 30개 이상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섬들은 연중 좋은 기후와 함께 휴양지로서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바위사막에서 부터 푸른 목초지, 모래 해안, 전통적인 건축 및 모든 섬에 흩어져 있는 공원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지형을 갗춘 바레인.
그러나 1994년부터 1995년초까지 있었던 반정부 항의와 그것과 관련되었던 산발적인 폭동은 우리의 여행을 주저하게 하였다.

바레인의 화폐 단위는 디나르(Dinar)이며, 화폐의 그림들 중에 고대 아라비아해에서 이용되던 커다란 삼각 돛을 단 연안 항해용 범선인 다우(Dhow)의 모습이 보인다. 두개의 바다를 뜻하는 나라의 이름답게 다도해의 바레인은 화폐에도 자신들의 바다와 함께한 유산을 그들의 화폐에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