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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만원권에 담긴 '우리의 선진 과학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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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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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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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22일 발행.....
새 만원권의 앞면에는 세종대왕 인물초상을 중심으로 '일월오봉도'와 '용비어천가(제2장)'를 조화롭게 배치하였습니다. 뒷면은 "우리의 선진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촌천의'와 '광학천체망원경',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담았습니다.
□ 일월오봉도와 용비어천가
'일월오봉도'는 조선시대 임금의 상징물로 하늘에 해와 달이 걸려 있고 다섯 개의 봉우리가 힘차게 솟아있는 그림입니다. 지금도 경복궁 근정전이나 창덕궁 인정전 용상 뒤쪽에서 이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용비어천가(제2장)'는 순 한글로 창작된 최초의 작품으로 국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 혼천의와 공학천체망원경
'혼천의'는 세종대왕때 장영실, 이천 등에 의해 만들어져 더욱 정교하게 발전되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천체관측기구 중 하나입니다.
조선 현종 10년(1669) 천문학자 송이영이 혼천의를 시계장치와 연결하여 혼천시계(국보 제230호)를 제작하였는데, 새만원권 뒷면의 혼천의는 이 문화유산에서 따온 것입니다. 또한, 새 만원권 뒷면에는 보현산 천문대의 현대적 '광학천체망원경'을 나란히 배치하여, 우리 과학의 선진성과 도도한 발전상을 표현하였습니다.
□ 천상열차분야지도
뒷면의 바탕무늬는 '천상열차분야지도'(국보 제228호)인데, 조선시대에 제작된 별자리 그림입니다. 고구려 때부터 전해오는 천문도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지도는 우리 선조들의 독창적인 천문관과 우주 이해를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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