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화폐 규모 10년간 42배 증가
59 3472 2008-10-15
지난 10년 동안 위조화폐가 4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효대 한나라당 의원이 14일 한국은행과 조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1만원권 3만9961장, 5000원권 2만4084장, 1000원권 2151장 등 총 6만6196장의 위조화폐가 발견됐다.

지난 98년 365장에 머물렀던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2001년 1547장, 2003년 3890장, 2005년 1만2889장, 2007년 1만5678장 등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74%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위조지폐의 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3만9961장으로, 전체 위조지폐의 65%를 차지했으며, 5000원권은 2만4084장으로 37%, 1000원권은 2151장으로 3%를 점했다.

2008년 상반기에는 1만원권이 2663장(신권 837장 포함) 발견됐고, 특히 5000원권은 4313장으로 1만원권 보다 61%나 더 많았다.

조폐공사는 늘어나는 화폐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10년간 784억2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조폐공사는 2002년 60억8900만원이던 연구개발비를 2003년 69억6100만원, 2004년 75억4200만원, 2005년 99억1400만원, 2006년 107억9200만원, 2007년 137억1500만원 등 매년 늘리고 있는 중이다.

안 의원은 “최근 들어 위조화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그 방법 또한 지능화되고 기술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만큼 첨단기술과 장비를 이용한 위조화폐 방지대책이 시급히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8년 10월 14일(화) 오후 3:50 [헤럴드생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