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구의 약 20% 중국
23 4673 2004-05-09
다민족 국가 답게 화폐에는 중국의 여러 민족들의 다양한 모습이 눈에 띠어 이색적이다. 중국의 화폐 단위는 元(Yuan)이다. 중국은 어찌 되었든 사회주의 국가로 우리와는 약간 다르다. 그래서 아무리 개방되었다고 해도 여행자들이 꼭 주의해야 할 것이 있어 잠깐 소개하고자 한다.

ㅇ 중국인들은 밤 늦도록 술을 마시거나 주석에서 떠드는 것을 싫어하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ㅇ 외식을 하고 싶으면 여행 안내원에게 부탁하여야 한다.
ㅇ 대도시에는 동전을 이용하는 공중전화가 등장하였는데 한 통화에 4毛이다.
ㅇ 호텔이나 식당의 종사원은 공무원이므로 원칙적으로 팁이 없으나 외국 관광객이 늘어나는 요즘 주요 도시의 호텔에서는 변해가는 경향이다.
ㅇ 중국인들은 자존심이 강한 민족이고 중국인 중에는 한국말을 알아듣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중국인들을 무시하는 언행이나 중국의 낙후성을 비웃는 언행 등은 삼가야 한다.
ㅇ 중국 교포들 중에는 북한측 사람들과 교류하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렇다면 중국의 가 볼 만한 곳은 어떤 곳이 있는가 !
기원전 7세기의 춘추전국시대, 북방 이민족의 침략에 대비하여 만들어진 방벽을 기원전 3세기에 진시황제가 증축, 개축하기 시작하여 명나라 때 완성된 만리장성을 첫 번째로 꼽고 싶다.
길이가 6,000km에 달하는 것으로 `달에서 보이는 유일한 인조 건축물`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으며 그 장대함은 관광객들의 기를 꺾는다.

다음으로는 자금성, 일명 고궁이라고 하는 자금성은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가장 완전하게 보전되어 있는 제왕궁전으로 북경시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1406~1420년에 건조된 명.청 두 왕조의 황궁으로서 선후로 24명 황제가 거주하였었다. 현재 105만점의 희귀하고 진귀한 문물이 진장되어 있다. 장개석 총통이 대만으로 쫓겨갈 때, 진귀한 것들을 따로 챙겨가서 대만의 박물관에 더욱 더 진귀한 전시품들이 있다고 한다.

또 한 곳을 소개 한다면, 깨끗하고 조용한 항저우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주위의 많은 명승지를 낀 면적 5.2㎢에 달하는 호수 `서호`이다.
북송의 시인인 소동파가 그의 시 안에서 중국 고대의 미녀 서시를 비유하여 서자호라 읊은 뒤부터 서호라고 부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