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조美貨 이용 사기
2 8144 2004-03-11
최근 국제 사기조직들은 중국 등지에서 미국에서 발행한 사실이 없는 1백만 달러권 모조미화와 이를 인증하는 가짜 미국정부 보증서를 국내로 밀반입한 후 국내 사업가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접근, 액면가의 50%이하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기에 활용되고 있는 1백만달러권 모조미화는 미국 KSL社등 5개사에서 관광상품 또는 기념품으로 제작하여 인터넷.기념품점등에서 1매당 $1 ~ $ 20 로 판매하는 일종의 행운의 상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는, 중국 등지에서 1달러등 소액권을 이용하여 1십만불권, 1백만불권등 금액등을 변조하는 수법으로 모조미화를 제작하여 유통시키는 사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달러는 현재 100불권이 최고액 권종이며 과거 1934년 이전에는 500불, 1천불, 5천불, 1만불권종이 시중에 유통된 사실은 있으나 1십만불권은 미연방은행(FRB) 상호간 자금결제용으로만 이용되었으며 시중에는 유통된 사실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1십만불이상의 고액 미화현찰은 모두 위조 또는 모조지폐로 보시면 됩니다.)




< 국내 부동산 구입 명목으로 모조미화 이용 사기 >
2003년초 30년가량 미국에 거주한 교포가 고국 농촌의 발전과 레저산업 육성을 위하여 1만평 규모의 임야를 매입하겠다면서 1백만 달러 모조미화를 보이면서, 계약금으로 2천만원을 받아 사기행각을 벌이다 적발되었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미국에 거주한 사실이 없는 사기 전과자로서 인터넷등을 통하여 구입한 모조미화를 이용하여 정부 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100만달러 모조미화 이용 환전 사기 >
2002년 가을 연휴, 정부 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미국 정부가 중국 장개석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발행한 모조미화 100만 달러권 20매를 보여주며 급하게 1천만원이 필요한데, 휴일이라 은행에서 환전을 할 수 없으니 자금을 융통해 달라며 돈을 사취하는 사기행각을 벌이다 적발 되었습니다.

< 모조미화 이용 대출 사기 >
2000년초 사채업자가 금융권을 통하여 대출금의 담보조로 100만달러 모조미화를 제시 한 후, 1억원의 대출을 받기로 하였으나 직원이 이를 수상히 여거 관계당국에 신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중국에서 1928년 발행 1달러권 진폐를 이용하여 금액등을 변조하는 수법으로 위조한 100만달러 모조지폐로 확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