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미국채권 이용 사기
1 8471 2004-03-11
최근 필리핀, 캐나다 등지에서 가짜 미국채권이 대량으로 적발된 데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가짜 미국채권을 이용한 사기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교류가 활발한 중국으로부터 국내로 반입되고 있어 무역업자 및 기업인들의 피해가 많으며, 국내에서 사기에 주로 이용되고 있는 가짜 미국채권은 5백만, 1천만달러와 1억.5억.10억 달러등 다양하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무역상들이 동남아 현지의 금융사기단과 연계하여 국내로 밀반입, 사기행각을 자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짜 미국채권을 이용한 사기수법의 예를 들면,


< 대만 장개석 은닉채권 사칭………. >
1930~40년대 중국 국민당 정부시절 美 CIA가 장개석 총통의 군자금 지원을 위해 미국채권을 발행하였는데, 장개석 총통이 공산당에 패해 대만으로 쫓겨나면서 중국내 사당 또는 대만 중앙은행 지하금고에 숨겨두었던 채권이 최근에 발견되어 대만정부에서 극비리에 채권을 현금화 한다는 유언비어를 유포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 또는 대만에 있는 정부관료들이 동 미국채권을 보관하고 있는데 50%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속여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


< 금융기관등의 보호예수증.외국환등록증 이용 사기 >
사기조직들은 고액채권에 대한 언론보도등으로 일반인들이 해외발행 채권에 대한 경계심이 강화되자 국내 입국시 세관 또는 은행을 방문하여 보호예수증명서나 외국환등록증을 발급해 달라고 하여 증서를 사채시장이나 건설업체에 접근 사업상 긴박한 사정이 생겼다면서 50%이하의 가격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


< 금융기관의 수표사본을 이용한 사기행각 >
국내로 밀반입한 가짜 채권을 이용하여 금융기관을 접촉 환전실적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며 금융기관 임직원을 외부로 방문하여 줄 것을 요구하면서 환전 명목으로 선발행자기앞수표 사본을 가져오거나 팩스등으로 미리 받은 후 사본을 사채시장등에 유통시켜
돈을 사취하는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

< 환전을 미끼로한 사기행각 >
주로 중국, 필리핀등지에서 국내의 사기조직과 연계해 가짜채권을 국내로 대량 밀반입한후 미국채권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접근하여 환전을 미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개인투자자들을 모집한 후 미국에 가서 현금으로 환전만 하면 거액을 벌 수 있다고 유혹, 환전경비등으로 돈은 사취한 후 도주하는 수법을 이용,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