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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위조 달러 유통 `경계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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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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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정보 제공..생산지 아직 확인 못해"
태국내에서 100달러 위조 화폐를 유통시키던 일당이 잇따라 검거되면서 위조 달러 경계령이 내려졌다고 태국 현지 신문인 방콕 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태국 범죄진압국(CSD)은 23일 방콕 인근 논타부리주에서 100달러 위조지폐 1천40장(약 1억1천800만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던 프랏챠 분와노(65)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피산 칵디나리낫 CSD 부국장은 "미국 비밀경호국(USSS)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위조 달러가 유입됐고 캄보디아와 태국, 말레이시아와 태국 국경지대에서 위조 달러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100달러 위조지폐는 시중에서 80∼85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체포된 프랏챠는 국제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랏챠는 현재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100달러 지폐를 구입했을 뿐이라며 이것이 위조지폐인지는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태국 경찰은 지난 3일에도 위조지폐를 유통시킨 혐의로 우본랏차타니주(州)에서 판야 푸요드닐(39)을 체포한 바 있다.
수피산 부국장은 "프랏챠와 판야는 동일한 범죄 조직에 소속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아직 위조 달러 생산지를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기사전송 2010-03-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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